경기도, 첫해 사업비 6억 4000만원 도비 내시
평택시비 9억 6000만원 추가 투입, 설계 공모


 

 

평택박물관 건립사업이 지난 10월 28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2023년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 경기도비 보조금으로 6억 4000만원이 확정돼 평택시 첫 공립박물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1월 8일 경기도와 평택시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본예산에 평택시와 성남시가 추진 중인 박물관 건립 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박물관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첫해인 2023년에 설계비 명목으로 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첫해 예산 16억 원 가운데 경기도비는 사업비의 40%인 6억 4000만원, 평택시비는 60%인 9억 6000만원이 계상됐다.

전체 사업비 385억 원이 소요되는 평택박물관 건립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경기도비 149억 원과 평택시비 236억 원이 투입돼 설계와 건축, 전시기획 등의 사업에 예산이 사용된다.

2023년 추진하는 평택박물관 설계공모는 일반공모나 제한공모 방식을 채택해 설계를 마친 후 2024년부터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에 부지면적 1만 1780㎡(약 3563평), 연면적 6729㎡(약 2035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과 수장고, 영상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시민 대상 유물 수집, 전시 콘텐츠 확보, 유물 공개 구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6년 평택박물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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