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으로 로컬푸드 지원사업 추진
평택 서부 5개 읍·면 취약계층 70가구 지원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평택시 취약계층에 로컬푸드를 이용한 무료 급식과 꾸러미 지원사업이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은 ▲오성면 ▲안중읍 ▲청북면 ▲포승읍 ▲현덕면 등 평택시 서부 5개 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 70여 가구에 로컬푸드를 이용한 꾸러미를 주 1회, 도시락은 주 2회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 6일부터 시작해 12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2022년 로컬푸드를 이용한 급식 및 꾸러미 지원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조정하는 것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편성의 신뢰성을 증대하는 제도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관할 읍·면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자인 안중읍 거주자 최 모(77세) 씨는 “장기 입원으로 오랫동안 집을 비워 퇴원 후 먹을 것이 걱정이었는데, 뜻밖에 꾸러미와 도시락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청북읍 거주자 허 모(79세) 씨는 “몸이 불편해서 장을 보고 음식을 하는 것이 어려운데 꾸러미와 도시락으로 해결하게 되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이섭 평택시로컬푸드재단 급식지원팀장은 “로컬푸드 활성화는 단순히 지역 먹거리의 판매·소비 촉진만이 아니라, 먹거리를 매개체로 한 지역 공동체 복원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며, “뜻깊은 사업의 기회를 마련해준 평택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재단도 앞으로 로컬푸드를 통한 사회적 상생발전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