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제27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
쌀 강영수·채소 김현집·여성 정영란 수상 영예


 

 

경기도가 지난 11월 10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제27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평택시 농어업인 세 명이 부문별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이날 농어업 분야 최고의 상인 ‘제29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13개 부문 수상자 13명과 ‘2022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10개 시·군, 농업발전 유공자 네 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어업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탁월한 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농어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4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299명이 수상했다.

올해 농어민대상 수상자는 ▲고품질쌀생산부문 평택시 강영수 ▲과수부문 이천시 이순열 ▲채소부문 평택시 김현집 ▲환경농업·신기술부문 광주시 김광기 ▲수산부문 화성시 김정배 ▲임업부문 가평군 가평잣협회 ▲여성농어민부문 평택시 정영란 ▲식량작물부문 가평군 김영식 ▲특용작물부문 안성시 이영호 ▲한우부문 광주시 임종선 ▲낙농부문 파주시 강신오 ▲양돈부문 이천시 김민규 ▲가금 및 기타가축 부문 용인시 박철호 등이다.

평택시는 고품질 쌀 생산과 채소, 여성농어민 등 세 부문에서 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세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31개 시군에서 추진해 온 농정업무를 평가하는 2022년 시·군 농정업무평가는 2개 분야로 도농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가평군 ▲우수상 안성시·여주시 ▲장려상 평택시·화성시·이천시·파주시, 도시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시흥시 ▲우수상 안산시 ▲장려상 수원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시·군에는 2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모두 1억원의 시상금과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경기도는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하고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부장 신연순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수석부회장 여주현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장 이경재 ▲한국새농민회경기도회 광주시회장 김학렬 등을 농업발전 유공자로 선정해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다산 선생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편농’,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후농’, 농촌과 농민 지위 향상을 위한 ‘상농’을 말씀했는데 지금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말로 바꾸자면 편농은 스마트농업이나 농업 혁신을 의미하는 것 같고, 후농은 강소농이나 또 순환농법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상농은 농민·농촌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마음을 가지고 농민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겠지만 진정성을 갖고 농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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