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1.2% 증가, 민생경제·복지·미래 핵심
평택시의회 심의 거쳐 올 12월 19일 예산 확정


 

 

평택시가 2023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조 156억 원보다 11.2%, 2263억 원 증가한 2조 2419억 원을 편성해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

평택시는 ‘민생경제안정, 따뜻한 복지 구현, 미래대비 투자’로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에 예산 수립의 기본방향을 뒀다.

또한 6대 중점투자 분야를 설정해 ▲민생경제, 시민안전도시 2518억 원 ▲모두가 따뜻한 삶을 누리는 복지도시 6906억 원 ▲미래선도 첨단도시, 조화로운 균형도시 2613억 원 ▲풍요롭고 미래지향적 문화교육도시 1734억 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2517억 원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도시 3011억 원 등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1조 9299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14%, 2368억 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3120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3.3%, 105억 원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분야는 2023년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이 8845억 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3112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7056억 원, 기타 보전수입 등이 286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14%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분야는 자체사업이 9301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이 9998억 원으로, 자체사업 중 6965억 원은 정책사업에, 1987억 원은 행정운영경비에, 349억 원은 특별회계와 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로 편성됐다.

세출 분야별로는 복지분야가 올해와 비교해 16.4%, 1026억 원 증가한 7270억 원으로 전체의 37.7%를 차지한다.

이어 문화·관광분야가 843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39.8%, 240억 원 증가했고, 국토·지역개발분야가 1127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32.3%, 275억 원 증가했다.

이외에도 교통·물류분야는 2073억 원, 환경분야는 1881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는 1511억 원으로 편성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악화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일자리 사업, 농축수산 부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평택시 예산안은 평택시의회가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제235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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