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 10월 평택항 수출입 현황 발표
물동량 작년 대비 4.7% 증가, 에너지 수입 대폭 증가


 

 

평택직할세관이 2022년 10월 평택항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약 25억 6000불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11월 17일 올해 10월 평택항 반·출입 물동량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10월 평택항 물동량은 2021년 10월과 비교해 4.7% 증가한 662만 4000톤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 수출액은 2.5% 감소한 29억불, 수입액은 38.3% 증가한 54억 7000불, 무역수지는 약 25억 6000불 적자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러·우 전쟁의 장기화, 주요국 통화긴축 등에 따른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2021년 10월과 비교해 2.5% 감소한 29억 불을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가스·석탄 가격 모두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조기 확보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하면서 2021년 10월과 비교해 38.3% 증가한 54억 7000불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입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25억 6000불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피면 ▲승용자동차 51.7% ▲화물자동차 138.1% ▲일반기계 19.2%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43.8% ▲정밀기기 -27.7%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01.2% ▲호주 55.1% ▲영국 39.0%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대로 ▲중국 -36.4% ▲필리핀 -57.1% ▲스웨덴 -50.5%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가스 214.1% ▲승용차 23.9% ▲반도체 23.0% 등의 수입은 증가했으며, ▲철강재 -34.7% ▲가전제품 -59.4%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카타르 354.2% ▲말레이시아 91.6% ▲독일 46.7%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일본 -33.1% ▲싱가포르 -13.7%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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