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22일,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 전시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활용 충전 플랫폼 공개

 

쌍용자동차가 중장기 선행 연구 차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 전시하고 차세대 친환경 미래 선도 기술을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은 지난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COEX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쌍용자동차는 이 행사에서 무선전력 우수제품들과 함께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였다.

쌍용자동차는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이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을 약 3시간의 시간을 거쳐 충전할 수 있으며, 유선 충전 시스템의 케이블 무게로 인한 고객 불편함 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정차 중 무선 충전뿐만 아니라 급전선로를 통해 주행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전기자동차 배터리 용량을 3분의 1로 축소해 전기자동차 가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대폭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전기자동차용 고안전·고편의성 무선 충전 플랫폼 상용화 개발’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차 검증과 신뢰성 시험을 거쳐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과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연세대학교, 동양이엔피, 바이에너지 등이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