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팽성안정관광특구협동조합 회원 투어
2023년부터 매월 투어 진행, 평택기지 현황 소개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지난 11월 15일 평택시 팽성읍 K-6 캠프험프리스에서 이전 기념식을 갖고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시작한 가운데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기 위한 움직임이 펼쳐지고 있다.

미육군 험프리스수비대는 11월 23일 주한미군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팽성안정관광특구협동조합 회원 20여명을 초청해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던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 이후 처음으로 ‘한미안보동맹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안보동맹투어는 미육군 험프리스수비대가 준비한 ▲미8군 기념비 ▲주한미군사령부 ▲한국전 영웅 워커 장군 동상 ▲한국전 역사기념비 ▲험프리스 기지사령부 ▲미 2사단·8군 군사박물관 관람 ▲비이컨 힐 추모공원 답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기념해 조성된 한국전 역사기념비를 방문한 팽성안정관광특구협동조합 일행은 6.25전쟁 당시 참전한 유엔군과 미군의 활약상을 한반도 지도에 조각한 내용을 자세하게 살피며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험프리스 기지사령부에서는 세스 C. 그레이브스 기지사령관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세스 C. 그레이브스 대령은 “한미안보동맹투어로 주한미군과 캠프 험프리스 역사, 주한미군 평택 이전 배경을 서로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어를 통해 주한미군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범동 수석공보관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우리나라 주둔하고 있는 미군 역사, 주한미군 전력과 병력, 주한미군 지역 분포, 캠프 험프리스 명칭 제정 배경, 캠프 험프리스 역사, 기지사령부 임무, 주한미군 평택이전 효과, 지역 상생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한미안보동맹투어단 대표로 참석한 박경찬 팽성안정관광특구협동조합 이사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캠프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했지만 주한미군 재배치가 완료된 후 시설 곳곳에 대해 설명 들으며 투어를 하니 평택기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한미안보동맹투어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주한미군과 평택시민간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상생 발전의 필요성도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육군 험프리스수비대는 이날 처음 시행한 ‘한미안보동맹투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평택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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