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31일, 풍성한 전시와 체험으로 관객과 소통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관람, 전시연계 교육 마련


 

 

평택문화원이 12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탄면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금각마을의 희망솟대 이야기’ 전시는 제5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서탄면 금각마을을 지켜온 장승과 솟대, 그리고 2006년부터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금각리, 장등리, 문곡리 마을의 어르신 20명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계층에게 장승과 솟대, 짚풀공예 교육으로 작품을 만들어온 ‘희망솟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다. 이번 전시는 ‘희망솟대’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으며 모두 열한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희망솟대 어르신들의 작업장이 연출돼 있고 참여자의 희망을 담은 나만의 ‘장승과 솟대 미니어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조형감각을 익히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굿바이 타이거’ 전시는 제6전시관에서 진행된다.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를 마무리하며 김진수 소장가가 수집한 민화, 동양화, 도자기, 목조각, 기념주화, 기념 지폐, 우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표현된 호랑이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소장가가 호랑이를 주제로 ‘케이프타운 2022 세계우표 전시회’에 출품해 수상한 호랑이 우표 ‘The Tiger’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체험으로 ‘호작도 퍼즐 채색하기’와 ‘나만의 호랑이 이모티콘 그려보기’로 색채감각과 창의력도 키울 수 있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피움’ 전시는 제3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정명화 작가의 개인전으로 꽃을 주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 10여점이 발표된다. 꽃의 이미지들은 도자기로 구운 접시, 컵, 판 위에 핸드페인팅으로 제작된다. 

‘가상 자기 : Ⅳ 일체감’ 전시는 제4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구보름 작가의 개인전으로 가상공간에서 예술을 체험하는 VR 상영작이다. 작가는 가상공간에 나타나는 대상을 실제 전시공간에서 공감각 체험으로 예술작품 속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아가 가상 속 자기와 대상 사이의 일체감을 객관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도를 한다. 구보름 작가의 전시는 12월 22일까지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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