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출판기념회, 7명 시민 작가 탄생
상주작가 지도, 시민이 직접 글·그림 그려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이 11월 15일 시민 그림책 작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시민 작가의 그림책을 소개하고 시민과 함께 창작과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배다리도서관 상주작가 지원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액 국비로 진행됐다. 작가의 안정적인 집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기간 집필공간과 급여가 제공된다. 한편 상주작가는 도서관에 머무는 동안 시민대상의 글쓰기와 문화 강좌를 열어 글쓰기 등 시민의 독서문화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함으로써 작가와 시민 모두에게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상주작가와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 중 <내 안의 작은아이>는 상주작가의 지도로 시민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나만의 그림책을 출판한 프로그램으로 모두 7명의 시민 작가를 탄생시켰다. 자녀를 주인공으로 삼아 만든 그림책, 작가 본인의 경험담이나 마음속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진솔하게 표현해 감동과 재미를 주는 그림책들이 완성됐다.

시민작가의 그림책은 도서관 자료로 전시하고, 작가가 직접 책을 낭독해 만든 영상자료는 유튜브 평택시도서관tv로도 볼 수 있다.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배출된 시민 그림책작가의 탄생은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창작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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