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지 복지시설 벤치마킹으로 일본 마쓰야마 견학
장애인지원시설·보육시설·사회복지협의회 운영 살펴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가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평택시와 우호교류도시를 맺고 있는 일본 시코쿠지방 북서부에 위치한 에이메현 마쓰야마시를 방문해 사회복지시설을 견학하고 지역복지 발전을 모색했다. 

‘2022 선진지 복지시설 벤치마킹’으로 추진된 이번 일본견학은 평택지역 사회복지와 유관시설, 기관, 단체 기관장, 실무자 등 26명이 참여했다. 벤치마킹 참가자들은 일본 마쓰야마시 지구시민회 회원들과 만찬을 첫 일정으로 장애인지원시설 하바타키수산원, 보육시설 키미코엔, 마쓰야마시사회복지협의회, 에이메현청, 마쓰야마시청 방문 등 일본의 선진화되고 차별화된 복지운영사례를 직접 배우며 평택의 복지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살폈으며, 마쓰야마성과 사카노우에노쿠모 뮤지엄, 도고온천 등 문화체험 일정을 수행했다. 

특히 하바타키수산원은 장애인 그룹홈, 직업작업장 등이 장애인의 일생에서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겼다. 연수 사흘째에 공식 방문한 마쓰야마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기관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한 후 시설을 견학했다. 마쓰야마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과 행정기관의 유기적 협조로 민간단체가 사회복지의 중심이 되도록 행정이 지원하는 체계를 잘 구축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마쓰야마의 교류추진과 국제교류추진팀에서도 관계자들이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방문단을 환영했다. 

이영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마쓰야마의 복지시설 방문을 통해 양 도시의 사회복지분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선진 복지정책을 벤치마킹해 복지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사회복지 해외연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사회복지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쓰야마사회복지협의회와 2023년 상반기에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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