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관 잇따른 회의 긍정적 의견 도출, 최종 결정은 ‘아직’
市 “80% 무보증 전제, 20만 평 3800억 원 분양책임 검토”

4월 24일 경기도청에서 브레인시티 관련기관인 경기도와 평택시·시행사·성균관대학·주민대표인 통합지주협의회·금융사가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연 결과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일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행사의 자금조달 문제와 평택시의 참여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아니냐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추가로 구체적인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4월 30일 회의에서는 4월 24일 회의에서와 같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큰 진전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섣부른 기대보다는 또 한 번의 인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4월 24일 회의에서 나머지 80%에 대해 시행사가 평택시나 경기도에 보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하에 20%에 달하는 산업단지 20만평, 3800억 원 규모의 분양을 책임지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4월 30일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서로의 입장을 문서상으로 정리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여 해결점을 찾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각 기관들이 어떤 방향으로 최종 입장을 정할 것인지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의 최종 결과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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