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6개월 앞당겨 38년 공직생활 마무리

 
이해천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정년보다 6개월 앞당겨 퇴임했다.
이 소장은 지난 해 12월 29일 오전 10시 30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김선기 평택시장과 송종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가족 친지, 동료 공무원, 지역의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 38년을 마무리했다.
이 소장은 퇴임사를 통해 “공무원으로 임용을 받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8년이 지나갔다. 그 동안 다른 기관에 갈 기회도 있었으나 농촌지도직만 고집하며 가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농촌지도직은 다른 분야보다 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이 소장은 재임하는 동안 ‘슈퍼오닝쌀’을 3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올려놓은 일을 가장 큰 보람으로 기억한다며 앞으로도 잘 관리해 한국 최고의 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천 소장은 1952년 생으로 1974년 1월 강화군 농촌지도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했으며, 평택에서만 27년간 봉직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계장, 식량환경과장을 역임하고 2007년 7월부터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농림부장관상과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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