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지정 해제 주민의견 다수, 산업통상부에 신청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한중지구를 지정 해제하기로 했다고 5월 7일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공모기간 중 신청자가 없었고 주민 의견수렴에서도 지구지정 해제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만간 경기도에서는 산업통상부로 지구 지정해제를 신청하고, 해제 고시가 날 때까지 개발행위제한 일부 완화 등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당초 한중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내기리·만호리 일원 123만 6000㎡(37만 4545평) 규모로 인근 현덕지구 231만 9000㎡(70만 2727평), 포승지구 207만 2000㎡(62만 7878평)과 함께 2020년까지 개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중지구 지정 해제와 함께 현덕지구도 우선협상대상자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사업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해 새로운 사업시행자 모집공고를 내는 등 사업 시행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포승지구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실시설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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