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평택시서부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서부권역 생활민원 및 개발계획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시민단체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일류기업 삼성전자의 고덕산단 유치확정과 LG전자의 진위2산단 유치 협약 등으로 1995년 3월 이후 관 주도 형식의 평택시·송탄시·평택군 등 3개 시군이 통합되면서 계속되어온 동·서지역 간 개발 불균형에 대한 서부권역 시민의 소외감을 조금 이나마 불식 시키고 서부지역의 개발계획에 대한 발전방안을 찾고자 하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는 1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금 서부권역에는 안중출장소 신청사 부지 선정과 관련 적잖은 불협화음이 있다. 그러기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리라 생각했지만 생각과는 정 반대였다.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정말 서부권역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음지에서 왈가왈부하지 말고 토론회장에서 진지한 논의를 했어야 했다.
평택시 서부권역은 안중과 포승읍의 2읍, 오성과 청북·현덕면의 3면, 52리 행정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평택시 전체인구 43만 7180명에 약 22%인 9만 7312명이 생활하고, 전체면적 455.2㎢ 중 약 47.8%인 217.5㎢가 서부권역의 면적에 해당한다.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비도시지역으로서 전·답·임야가 주를 이룬다.
면적 대비 인구를 비교해 봤을 때 그만큼 미개발지가 많다는 얘기다.
우선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평택항·평택호·농경지등 복합적인 많은 자원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학교시설이 도시지역에 집중적으로 편중 발달해있다. 교육시설의 집중은 상권의 배후지 개발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독점시장의 형성과 소비수요자의 지역 이탈을 불러 왔다.
평택시는 2018년 인구 70만 명 시대에 걸 맞는 3개 구청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안중출장소의 신청사 신축사업은 서부권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되도록 해야 하며, 기회의 요인으로 조심스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일은 서부지역 시민이 하나가 되어 유치하여야 할 주요한 사업이기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서부지역은 아마도 올해가 개발계획 수립 및 시행의 첫 해가 될 것이다. 때문에 2014년에는 보상 및 사업 착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사업으로는 안중출장소 신청사 부지 선정·서부복지타운 건립·안중레포츠공원 조성·평택호관광단지·서해선 복선전철·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평택항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이 있다.
이 많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인생에 있어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오듯 지역개발 사업 또한 성장 사이클이 있다.
지금이 기회임을 절대 잊지 말고 교육·산업·상업·복지가 하나 되어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춘 융·복합도시가 되도록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할 때이다.
진정으로 평택시 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한다면 다음의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김진철 대표
평택부동산 메카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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