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농업기술센터 국화 신품종 6종 3100주 심어
9월 하순~10월 초순 국화 만개, 시민 볼거리 제공

 

매년 봄 튤립과 유채꽃이 만개해 수십만 명이 다녀가는 봄나들이의 명소로 자리 잡은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올가을에는 국화꽃으로 평택시민을 맞게 된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튤립과 유채 등 봄꽃뿐만 아니라 올해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국화를 심어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심은 국화 품종은 예산국화시험장에서 육종한 샤니볼·매직볼·스마일볼·퍼플볼·도화볼·프리티볼 6개 신품종으로 모두 3100주를 올봄 튤립을 심었던 기술센터 진입로 좌측 실증시험포장에 심어 관리하고 있다.
신품종 국화 6종의 개화 시기는 올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로 노랑색과 자주·연분홍·주황색 꽃이 반구형으로 피게 돼 만개시기에는 농업기술센터가 국화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윤보현 채소화훼팀장은 “그동안 평택꽃나들이로 사용됐던 실증시험포장을 활용해 다양한 색상의 국화를 심어 기술센터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국내 육종 국화품종의 선택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신품종 국화의 조기정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화 식재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동쪽 11만 9215㎡(3만 6000평)의 부지에 주한미군특별회계 153억 원과 발전소 지원금 40억 원, 농촌테마공원 사업비 100억 원 등 모두 2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대규모 농업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중순 성토 공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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