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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0여명, 자녀교육 발 벗고 나서평택 교육복지사업 ‘희망누리 학부모연구회’ 출범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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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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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7월 23일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지역자문위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희망누리 학부모연구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구성된 희망누리 학부모연구회는 내 자녀만을 위한 단순한 부모 역할에서 벗어나 청소년 문제에 대한 지역공동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청소년 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연구회 회원들은 각 팀별로 나뉘어 ▲학교폭력에 대해 가정 내 부모와 가족들이 어떤 자세와 마음으로 대처할 지를 연구하고 따돌림·과한 장난·학교폭력 전조증상 등에 대한 대처를 전반적으로 토론하고 연구하는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가정 내 교육방안’ ▲현 시대 아동 청소년들이 빠져들고 있는 스마트폰과 게임, 언어의 무분별한 사용과 악플 문화 등에 대해 그 내면과 문화를 알아보고 이를 가정 및 사회에서 어떤 방향으로 안내할 지에 대한 ‘청소년들의 문화’ ▲가정 내 인성교육의 중심이 되는 학부모의 정서와 삶의 태도, 자아 발전적 요소에 대해 연구하고 현 시대 부모의 행복지수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민하는 ‘학부모 힐링 포인트’ ▲세대의 변화로 아동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인식과 사랑에 대한 개념이 변화되고 세대 간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고 있는 요즘 가정 내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실질적으로 연구하는 ‘청소년의 성과 사랑’ ▲청소년 행복지수가 낮다는 평가와 아동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전반적인 문제의 가장 근간이 되고 있는 자존감 및 정서에 대해 연구하고 가정 내에서 아이들을 코칭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인드와 방법론을 연구하게 될 ‘현 시대 청소년의 자존감과 정서’ 등 다양한 주제별 연구가 11월까지 진행된다.
또한 12월경에는 학부모들이 그동안 함께 배우고 실천한 결과를 발표하고 주제별 연구 자료를 취합, 책자로 제작해 보급하는 등 지역 내 다양한 확산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학부모 대표로 나선 윤경숙 씨는 소감 발표에서 “내가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삶의 나침반처럼 사랑과 믿음으로 도와주었던 분들이 계셨는데 나도 그분들처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돕는 의미 있는 사람이 되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구위원들은 청소년들이 꿈이라는 액자를 벽에 잘 걸 수 있도록 한발자국 뒤에서 지켜보고 조언해주는 사람들로 우리의 작은 노력이 청소년들의 성장과 이후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복지사업의 추진과정에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협력적 교육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학부모들의 연구모임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질 좋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교육복지사업에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과 관련기관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누리 학부모연구회 회원들은 이후 지역 내 교육복지 전문가로서 학교와 학생·교사의 교육활동 자원봉사 및 전문 강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경력이 단절된 학부모들을 사회로 이끌어내 청소년문제에 관한 지역전문가로 거듭나게 하는 최초의 길잡이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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