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컨설팅·FTA 종합지원 대책 수립

평택직할세관이 장기화된 세계경제 저성장 기조 속에 중소·중견 수출입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종합 지원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책에는 기관장 업체 현장방문·AEO 지원단 운영·AEO 설명 서한 홍보·업종별 간담회 개최·업체별 종합컨설팅·FTA 상설교육센터 운영·FTA 무료 컨설팅·유관기관 합동 실무 FTA 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광호 세관장은 9월 4일 수출입업체 종합지원팀과 함께 평택에 소재한 업체 ‘리한도어’를 방문해 업체 CEO와 실무진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리한도어는 차량용 도어모듈 등 부품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중국·호주 등에 연간 8000만 불 이상 수출하는 중소 수출입업체로 미국과 중국내 현지 공장이 있는 업체다.
이날 세관장은 업체 CEO와의 면담을 통해 AEO인증 필요성과 혜택, 한중 AEO MRO 체결 내용과 FTA 활용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또한 수출입업체 종합지원팀은 업체의 주요 생산현황과 수입품목·수출품목 등을 사전 분석해 업체가 무역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평택직할세관은 지역 내 중소·중견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11월말까지 CEO 직접면담과 업체 실무자를 포함한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FTA 교육을 희망하는 업체는 자유롭게 무료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FTA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원 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광호 세관장은 “세계 경제여건의 어려움 속에 관내 1700여 중소·중견 수출입업체의 수출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수출입업체 현장방문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EO는 우수 수출입업체 등에 대해 국가가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인증해 검사생략·서류제출 생략·담보면제 등 통관절차상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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