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초교 옆, 면민 모이는 책 마실 공간 기능

평택시립 오성도서관이 9월 27일 드디어 문을 연다. 오성초등학교 교문 옆에 연면적 716㎡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오성도서관은 설계단계에서부터 공간배치 등 전반에 걸쳐 도서관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협력과 소통으로 이뤄낸 도서관이다.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지역에서 육성한다는 철학을 실현하고 지식과 정보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마을의 공동체 중심공간이 될 오성도서관은 각 층 자료특성에 따른 공간배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주민들의 작은 쉼터를 곳곳에 배치해 자료를 중심으로 오성면민이 모이는 마을의 책 마실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층은 온돌바닥의 어린이 자료실과 책을 읽어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인 다락방이 상하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공연과 영화상영·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질 80석 규모의 문화강좌실이 마련돼 있다.
2층은 사회·자연·과학도서가 비치된 1종합자료실과 예술·언어·문학자료가 비치된 2종합자료실로 구성된다. 또한 2층 로비에는 PC 5대가 비치돼 원문검색 및 지식정보검색을 할 수 있고 프린터와 스캐너 등의 장비가 마련돼 있다.
5700여권의 신간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자료뿐 아니라 청소년자료도 별치코너로 마련하고 40여종의 다양한 주제가 담긴 정기간행물도 1층과 2층에 각각 비치했다.
개관식은 9월 27일 오전 11시에 있을 예정이며 식전행사로 오성산야풍물단의 풍물길놀이와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현악 4중주가 연주된다. 또한 개관기념 그림자극 공연과 판화가 이윤엽 씨가 함께 하는 미술놀이 체험행사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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