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평택호·남양호에 동자개 치어 풀어
市, 풍족한 수산자원 확보위해 110만 마리 방류

 
평택시가 9월 27일 평택호와 남양호에 동자개 치어를 방류하는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방류한 동자개는 전장 4cm 내외 크기로 1억 2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
평택시의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은 환경오염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에 따라 1998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동자개’는 일명 ‘빠가사리’라고 불리는 어종으로 유속이 완만하게 흐르는 하천 모래와 진흙바닥에서 사는 야행·잡식성 어류다.
수산자원조성사업은 붕어·잉어 등 타 어종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수면어업계에서는 자원조성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어린고기 포획 자제는 물론 폐어망 정리사업 등 평택호와 남양호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생태계에 적합한 어종을 선택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호내수면어업계 김진헌 계장은 “고갈되는 자원으로 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어민들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평택호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가 포기하지 않도록 시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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