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스피스, 창립 12주년 기념식 “자원봉사의 힘”

 
말기암 환자들을 돌보며 생명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평택호스피스가 10월 4일 오후 6시 굿모닝병원 4층 해오름관에서 ‘평택호스피스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민경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장 오세한 목사를 비롯해 임준철·류동형·김정덕·김봉연·강헌식·한덕진 목사 등 종교계 인사와 송종수 평택시의회 의원, 오중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 정장선 전 국회의원, 이영태 평택벼룩시장 회장 등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평택호스피스 창립 12주년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평택호스피스 대표회장인 박종승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많은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헌신의 섬김이 있었기에 오늘의 시간이 있음을 고백한다”며 “15주년 기념 때까지 호스피스 전용시설인 ‘샬롬의 집’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잘 살자는 의미의 ‘웰빙(Well Being)’과 함께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자는 ‘웰다잉(Well Dying)’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호스피스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택호스피스는 2001년 9월 창립했으며 2012년 7월에는 부설기관으로 ‘평택웰다잉연구소’를 설립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아름답고 당당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평택호스피스는 12년 동안 교육을 통해 배출된 24기 1000여 명의 교육생들이 호스피스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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