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중학교, 학부모와 함께 학교 행정 ‘눈길’

 
이충중학교가 학부모들이 함께 학교행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충중학교는 10월 4일 아버지회 회원과 학부모회 임원·학부모회 지도교사가 사회와 진행을 맡아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독도 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은 9월 13일 반별 예선을 통과한 10명 등 모두 200여명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1부 OX퀴즈 예선을 거쳐 3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부 단답식 퀴즈에서는 모두 11명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가운데 1학년 7반 권미경 학생이 장원을 획득했고 이어 최우수 2명·우수 3명·장려 5명 등이 선정돼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상했다.
이충중학교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지난 5월 25일 부자 축구대회를 비롯해 9월 14일 아빠와 함께 하는 요리대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19일에는 재학생 중 벌점이 가장 많은 학생들을 아버지가 인솔해 부락산을 등반하며 인생의 멘토와 멘티로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충중학교 이정범 교장은 “아버지의 지도와 교육에 관한 열정이 필요한 때가 바로 중학생 시절이지만 바쁜 일상과 가장의 역할 등 학교에 관심을 가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교에서는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적인 면을 고려해 학부모회 내에 아버지교실을 개설해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들이 어렵게 시간을 조정해가면서까지 적극적으로 학교행사에 참여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충중학교가 진행한 이번 ‘독도 골든벨’ 행사에는 평택축협 송북지점에서 슈퍼오닝쌀·쌍용자동차 평택영업소·현대자동차 비전동점 등에서 경품 등을 지원해 지역과 학교가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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