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8만대까지 확대, 올해 최대 수출 실적 달성 전망

 
쌍용자동차가 중국에 이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대적인 ‘뉴코란도C’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럽의 핵심시장인 독일의 비스바덴에서 10월 3일 개최된 뉴코란도C 출시행사에서는 신차발표와 시승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주요국 자동차 전문기자단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영국·이태리·스페인·독일 등 유럽국가 외에도 러시아터키 등 주요 19개국 100여명의 기자단뿐만 아니라 30여명의 대리점 관계자도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뉴코란도는 9월 27일 중국에 이어 이번 유럽에서의 론칭 행사로 주요시장에서 입지를 다니는 한편 올 가을부터는 전 세계 1300여 개의 해외 딜러망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2010년 출시한 코란도C는 현재까지 약 13만대가 판매됐으며 글로벌판매가 본격화되면 향후 판매량을 연간 8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유럽 자동차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도 SUV 시장만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매년 12% 이상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뉴코란도C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한층 강화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새롭게 재탄생한 뉴코란도C가 유럽시장에서도 쌍용차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뉴코란도C를 통해 앞으로 쌍용자동차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SU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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