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거구 최호(새누리당), 박옥란(민주통합당) 공천... 3, 4선거구 후보선출 일정, 방법 아직도 결정 못지어

 
도의원 보궐선거는 그동안 총선 열기에 묻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최근들어 각 당의 공천 윤곽이 드러나면서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고는 있지만 아직 주요 정당의 후보 선출이 미뤄지고 있어 전체적인 구도는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먼저 주요 당 출마자가 확정된 곳은 평택시 제1선거구(진위·서탄면, 지산·송북·신장1,2동)다. 새누리당에서는 최호 후보가, 민주통합당에서는 박옥란 후보가 일찌감치 공천을 받아 당의 명예를 걸고 도의원 보궐선거에 대표주자로 뛰게 됐다.
반면 3, 4선거구는 아직 후보가 결정된 사항이 없이 안개 속을 걷고 있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은 강정구(3선거구), 이동화(4선거구) 후보가 현재 단수로 등록해 공천을 기다리고 있으나 공천 방법이나 시기조차 명확히 결정된 것이 없고 제3의 인물이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후보자들의 가슴을 타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통합당도 9일 총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나 공심위가 열려 도의원 후보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단독공천을 할지 경선을 할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어 후보자들은 내심 초조한 마음으로 공심위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보궐선거에 어떤 사람이 도의원 후보로 나서고 어떤 공약으로 유권자들에 다가설지에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1선거구의 이른 결과와는 달리 3, 4 선거구의 상황은 빨라도 3월 둘째주를 넘겨야 할 것이라는 견해가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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