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지장물 조사·영업보상 6월 시행

 
오명근 평택시의원은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평택시의회 고덕국제화계획지구관련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1년 동안 활동한 후 지난 2월 28일 제147회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결과보고를 하고 특위활동을 마무리했다. 그 동안 함께 활동했던 의원은 김숭호, 김기성, 권영화 의원 등 모두 4명이다. 오 의원에게서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고덕 특위를 통해 그 동안 얻은 성과는
“주민들과 집행부, LH공사,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계속 만나 서로 소통했습니다. 지장물 조사 및 보상, 이주대책 촉구, 사업 조기 착공 등을 요청한 결과 LH공사에서는 지난해 12월까지 지장물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또 지장물 및 영업피해에 대한 보상은 올해 6월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산업단지 입주계약이 체결되면 탄력이 붙을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본 계약은 언제 체결됩니까?
“삼성이 경기도와 LH공사 등과 함께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줄 압니다”
언제 계약하게 될지 불투명 한가요?
“그렇습니다. 2018년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된다고 했으나 계획에 차질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 원주민들에게 이미 보상이 끝난 농지에서 무상경작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아직 이주한 주민은 없습니까?
“가고 싶어도 지장물 보상문제가 해결이 안 돼 못 가고 있습니다. 집을 수리할 형편이 돼도 손을 대지 못한 채 당분간 불편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5월부터 지장물 보상을 실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주보상비는 이사를 하고 나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주대상 세대는 얼마나 됩니까?
“1700세대 정도 되고, 주민 수는 5000명 쯤 되죠”
집단 이주단지가 따로 조성됩니까?
“이주단지를 따로 조성하지는 않습니다. 각기 새로운 생활터전을 찾아 가게 되겠지요. LH공사와 평택시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했으면 합니다”
오명근 의원은 자신도 해당지역에 농지와 공장이 있는 원주민이라고 했다. 그 역시 사업장을 옮기기 위해 다른 지역에 이전할 만한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오 의원은 누구보다도 주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지난 1년간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대변했다고 자신했다.
오 의원은 태권도 5단, 경호무술 8단의 유단자로 PT태권도시범단을 창설해 총단장을 맡고 있다. 2010년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평택라선거구(팽성읍, 고덕면, 오성면, 청북면)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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