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과 어우러진 따뜻한 공감무대 마련

 
평택호 자전거도로 쉼터로 잘 알려진 평택호 노랑등대에서 10월 20일 지역주민과 휴게소를 찾은 자전거동호인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작은 음악회’를 마련해 따뜻하고 정감 있는 마음을 나눴다.
이날 공연은 식전 공연으로 하숙희의 색소폰 연주로 ‘맨 처음 고백’과 홍성범·윤형남의 오카리나 연주로 ‘숨어 우는 바람소리’ ‘나는 행복한  사람’등이 공연돼 모인 사람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평택시 교통행정과 이득헌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본 공연에 앞서 평택호 노랑등대 대표 오대근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평택 필색소폰동호회 박현구 단장과 김옥주·신경애 회원의 색소폰 연주와 김영자 시인의 ‘푸른 몸 속으로 달이 차 오르네’ 시낭송에 이어 드림하모니즈 하모니카 연주와 송병열 대표 등 3명이 출연한 M&S 통기타 연주는 모인 관객들을 서정적인 세계로 인도하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공영순 시인의 ‘혼자 있는’이라는 시의 시낭송과 김상순 씨의 클라리넷 연주, 노랑등대를 운영하는 이병례 씨의 통기타와 노래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평택호 노랑등대 오대근 대표는 “가을이 완연한 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음악과 더불어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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