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평택 캠프험프리스, 부대기 게양식 갖고 임무 시작

 
10월 10일 부산항 8부두를 통해 반입된 미국 육군 소속 공격정찰헬기 1개 대대가 평택시 팽성읍 캠프험프리스 미 2사단 제2항공여단으로 이동 재배치된 가운데 지난 18일 부대기 게양식이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평택 제6기병연대 제4공격정찰 헬기대대 부대기 게양식은 한·미 양국 지휘관과 병사·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국가와 부대기 게양, 환영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부대의 주력 공격정찰헬기 ‘OH-58D 카아오아 전사’ 30대가 공개됐다.
이날 재배치된 미군 제6기병연대 제4공격정찰 헬기대대는 2008년 이라크에 파견된 후 5년 만에 한국에 재배치된 것으로 한반도 공중 정찰·방호·공격 능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부대 관계자가 밝혔다.
평택에 배치된 ‘OH-58D 카아오아 전사’ 헬기 조정사 데니엘 쿡 준위는 “이번 부대 재배치에 따라 한국에 처음 왔는데 첫인상이 좋고 날씨도 화창해 무척 기분이 좋았다”며 “한국에 근무하면서 군 복무에 충실하겠으며 평택은 물론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돌아가겠다”고 배치 소감을 밝혔다.
한편 ‘OH-58D 카아오아 전사’ 헬기는 보통 6대로 구성되는 1개 공격 헬기 중대에 1대가 배속돼 풀숲이나 능선 뒤에서 숨어서 바로 로터위의 감시 장비를 사용해 은폐 상태에서 전장을 감시하다 적 기갑세력이 출몰하면 바로 공격헬기에게 좌표 할당과 사격 목포 분담·사격 개시를 지시하는 등 정찰과 분석을 주 역할로 하는 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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