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원 31명 참여, 통일대비 경기도 역할론 급부상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이 10월 16일 원유철 국회의원을 대표로 선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세미나와 ‘개성공단 국제화를 위한 법안’ 등을 대표발의하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경기도의 중추적 역할을 주장해온 원유철 의원이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통일대비 경기도 역할론’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새롭게 출범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은 체육·문화적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적 왕래 확대는 물론 남북한 경제협력과 물적 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교류를 진전시킴으로써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앞당겨 실현시키는데 새누리당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자는데 공감대를 가진 국회의원 모임이다.
모임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의원, 정몽준·이인제·김무성·정의화·남경필 의원 등 31명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소속돼 있다. 모임에 참여한 의원들은 모임을 통해 통일을 여망하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한편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외적인 통일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임은 앞으로 남북교류 및 통일문제·동북아문제에 대해 참여 국회의원들의 공감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토론회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남북교류 및 통일정책 발굴·개선, 여의도연구원과의 공동정책세미나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누리당의 통일정책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를 맡은 원유철 의원은 “통일이라는 화두는 이 시대를 사는 정치인들의 최대 과제”라며 “북핵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문제·이산가족·비무장지대 평화공원조성 등의 산적한 현안을 푸는데 이 모임이 큰 역할을 하고 국민에게도 큰 희망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31명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출발한 이 모임은 남북교류와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국회의원들이 많아 앞으로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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