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함, 2011년 평택해경 개서 이후 첫 쾌거

 
평택해양경찰서 500톤급 경비함인 516함이 2013년도 해양경찰 해상종합훈련 우수경비함정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 16개 해양경찰서에 배치된 250톤 이상 중형 경비함정 40여척 가운데 1위를 차지한 평택해경 516함은 ▲해상에서의 사건·사고 등 상황처리 ▲소화포·고속단정 등 함정 장비운용 ▲함포사격 ▲해상 수색구조 ▲외국어선 단속 ▲해양오염 발생 시 방제능력 등의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해양경찰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전국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정박훈련·해상훈련·해상사격 등을 실시해 해상치안 능력을 평가하는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도 해상종합훈련은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해 10월 17일까지 모두 31주에 걸쳐 전국 16개 해경서 경비함정 200여척과 경찰관·전경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516함장 유훈상 경감은 “전 승조원이 해상종합훈련에 대비해 최상의 팀워크를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김영모 서장은 “이번에 516함이 우수 경비함정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1년 평택해경 개서 이후 2년여 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로서 앞으로도 경기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치안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함정 훈련을 통해 선박 침몰이나 해난사고 등 해상 긴급상황에 대비한 함정 승조원 개개인의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정부 3.0정책의 일환인 맞춤형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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