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체 농장, 초보 농부에게 농사 기술 제공도

 
평택 웃다리문화촌이 ‘농촌 주말농장’을 이달 31일까지 선착순 분양한다.
아파트 등 도시에 사는 시민들에게 농촌의 향수와 애향심을 불어넣어 주고, 농촌 체험학습 및 유기농 농산물 생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주말농장은 고덕면 문곡리와 서탄면 금각리에 위치한 2000여 평의 밭으로 평택 도심권에서 승용차로 10여 분 거리다. 1구좌에 5평으로 1가구당 1~4구좌, 단체 및 학원은 10구좌 내외를 1년간 분양하게 되며 개인 및 가족 1만5000원, 유아원, 어린이집, 유치원은 2만 원이다.
평택시 주말농장은 유기질 퇴비 살포, 밭갈이와 고르기, 관수 및 배수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삽과 괭이 등의 농기구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구비해 둘 예정이며, 특히 평택시농업기술센터와 해당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친환경 주말농장 도우미’들이 주말농장 이용자에게 농작물 재배법과 병해충 예방법, 친환경 유기농법에 대한 기술 자문과 농사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웃다리문화촌의 문화예술 체험학습 및 취미활동의 기회가 제공되며, 식수와 주차, 잔디운동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절기별 민속놀이와 동물농장 체험 등도 마련해 주말농장 이용의 재미를 더해 주게 된다.
웃다리문화촌 주말농장은 2007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생태교육 및 환경적 가치를 일깨우고자 하는 어린이 집 등 단체 분양자를 대상으로 작물 심기와 수확을 중심으로 한 일일 농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주말농장 사용 자격이 주어진다.(문의전화 66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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