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거구 - 최호, 박옥란, 김성기, 박병인, 우상혁
3선거구 - 염동식, 양안석, 나정희, 오철환
4선거구 - 이동화, 김훈 후보 양당 진검승부

총선 출마를 위한 현직 도의원 3명의 동반 사퇴로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평택지역 도의원 보궐선거가 주요 정당의 후보 공천과 추천이 완료됨에 따라 경기도의회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은 지난 13일 오후 6시경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고하고, 먼저 확정된 평택시 제1선거구 박옥란 후보에 이어 제3선거구에 양안석 평택미래발전전략연구소장을 4선거구에는 김훈 무상급식실현평택추진본부 공동대표를 추천함에 따라 본선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후보 추천 결과는 중앙당의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으나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경우 공천이 확실시된다.
이로써 지난 13일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로 김성기 후보가 등록을 한 1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최호, 민주통합당 박옥란, 무소속 우상혁, 박병인 후보까지 5명의 후보가 나서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게 됐다.
3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염동식, 민주통합당 양안석, 통합진보당 나정희, 무소속 오철환 후보가 출마를 확정하고 후보 알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4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동화, 민주통합당 김훈 후보가 여야 대표로 출전해 양당이 본선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편 총선 후보 단일화를 이룬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뜻을 같이 할지 관심거리다.
이번 보궐선거 지역은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선거 지역과 동일하며, 제1선거구는 평택시 북부 지역으로 진위면과 서탄면, 지산동, 송북동, 신장1·2동이며, 제3선거구는 평택시 서남부 지역으로 중앙동과 서정동, 송탄동, 통복동, 세교동이다.
제4선거구는 평택시 남부 도심지역으로 신평동과 원평동, 비전1·2동으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묻혀 유권자들이 아직까지 누가 후보자로 나섰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남은 선거 일정에서 인물 알리기와 정책 홍보가 최대 관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