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업인 평균 수령액 78만원, 작년보다 10만원 올라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지원하는 2013년도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이 12월 중으로 지급된다.
경기도는 도내 30개 시·군 7만 5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쌀직불금 588억 원을 등록 신청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쌀직불금 농업인 평균 수령액은 78만 원으로 지난해 68만 원보다 10만 원 정도 올랐다. ha당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10만 원 올라 농업진흥지역은 85만 127원, 비 진흥지역은 68만 102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쌀직불금이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작년보다 낮게 수확한 도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쌀값 변동에 따라 지급하는 변동직불금은 고정 직불금으로 지원한 금액이 정부에서 정한 쌀 목표가격과 수확기 평균 쌀값 차액의 85%에 미치지 못할 경우 쌀을 생산한 농업인에게 2014년도 3월에 추가보상해 주는 지원금이다. 정부에서는 2013년산 쌀의 목표가격을 기존보다 4000원 인상된 17만 4083원으로 정하고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쌀소득보전직불금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소득 안전망”이라며 “농가경제의 안정을 위해 고정직불금을 더 올려줘야 하고 쌀 목표가격도 생산비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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