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선행·청소년여가·교육 다양한 의견 개진
제1회 평택 청소년 Youth PT SHOW ‘성료’
청소년들의 다양한 정책제안과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이번 발표대회는 엄격한 예선을 거쳐 평택지역 내 고등학생 가운데 6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당일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팀은 ▲청소년문화센터 캠페인단BOB 소속 해찬솔팀의 ‘평택고교 연합대회’ ▲한광고등학교와 한광여자고등학교 선플누리단 소속 NNL 선플지킴이팀의 ‘선플활성화와 청소년 욕설 자제방안’ ▲평택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 소속 응답하라 평택시팀의 ‘버스노선 개선과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 ▲신한고등학교 소속 응답하라 평택학교팀의 ‘청소년 교육증진과 동아리 지원’ ▲한광고등학교 소속 한광의 아이들팀의 ‘우리들의 똑똑한 이야기’ ▲개인으로 참가한 평택고등학교 소속 김우석의 ‘청소년과 자살에 대하여’ 등 여섯 개의 주제가 발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각 주제별로 자신들의 의견을 유감없이 개진한 이날 대회에서는 대상 ‘응답하라 평택학교’, 최우수상 ‘한광의 아이들’, 우수상 ‘응답하라 평택시’가 차지해 상장과 장학금 20만원·15만 원·10만원씩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3팀은 공감상을 수상해 상장과 장학금 각 5만원씩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평택교육지원청 최중필 장학사는 “청소년들의 생각이 의외로 깊고 예리하다는데 놀랐다”며 “많은 어른들이 함께 해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말했다.
정영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장은 “청소년은 미래의 평택시를 이끌어갈 희망”이라며 “첫 번째 대회지만 청소년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만큼 내년에는 좀 더 큰 대회로 성장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은 자료집을 발간해 평택시와 기관에 전달하고 평택시장과의 만남 추진 시 요약보고와 정책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발표된 내용을 직접 운영하거나 활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컨설팅 후 센터에서 활동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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