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선행·청소년여가·교육 다양한 의견 개진
제1회 평택 청소년 Youth PT SHOW ‘성료’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평택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2013평택청소년 지역사회 참여 제안대회 Youth PT SHOW’가 지난해 12월 28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정책제안과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이번 발표대회는 엄격한 예선을 거쳐 평택지역 내 고등학생 가운데 6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당일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팀은 ▲청소년문화센터 캠페인단BOB 소속 해찬솔팀의 ‘평택고교 연합대회’ ▲한광고등학교와 한광여자고등학교 선플누리단 소속 NNL 선플지킴이팀의 ‘선플활성화와 청소년 욕설 자제방안’ ▲평택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 소속 응답하라 평택시팀의 ‘버스노선 개선과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 ▲신한고등학교 소속 응답하라 평택학교팀의 ‘청소년 교육증진과 동아리 지원’ ▲한광고등학교 소속 한광의 아이들팀의 ‘우리들의 똑똑한 이야기’ ▲개인으로 참가한 평택고등학교 소속 김우석의 ‘청소년과 자살에 대하여’ 등 여섯 개의 주제가 발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각 주제별로 자신들의 의견을 유감없이 개진한 이날 대회에서는 대상 ‘응답하라 평택학교’, 최우수상 ‘한광의 아이들’, 우수상 ‘응답하라 평택시’가 차지해 상장과 장학금 20만원·15만 원·10만원씩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3팀은 공감상을 수상해 상장과 장학금 각 5만원씩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평택교육지원청 최중필 장학사는 “청소년들의 생각이 의외로 깊고 예리하다는데 놀랐다”며 “많은 어른들이 함께 해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말했다.
정영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장은 “청소년은 미래의 평택시를 이끌어갈 희망”이라며 “첫 번째 대회지만 청소년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만큼 내년에는 좀 더 큰 대회로 성장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은 자료집을 발간해 평택시와 기관에 전달하고 평택시장과의 만남 추진 시 요약보고와 정책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발표된 내용을 직접 운영하거나 활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컨설팅 후 센터에서 활동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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