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계획서 접수, 평가 추진

 
매니페스토 평택시민연대는 12일 오전 비전동 평택흥사단 회의실에서 평택YMCA를 비롯해 10개 참여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매니페스토에서 추진할 사업을 공개했다.
시민연대는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1선거를 정책선거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후보자들로부터 의정활동계획서를 받아 검증하고, 당선자가 이를 충실하게 실천했는가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시민연대는 또 3월 19일 월요일 오후 3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후보자 정책선거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후보자 정책 협약식’은 이번 4.11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가 상호 비방과 견제 보다는 정책선거를 통해 건전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집행위원장인 소태영 평택YMCA 사무총장은 “일반적으로 ‘의정활동보고서’는 있지만, ‘의정활동계획서’는 없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의정활동계획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국회 의정활동에 계획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기 보다 자신의 권리와 이권만을 찾거나, 의정활동계획서도 없었는데, 무슨 근거로 자화자찬식의 의정활동 보고서를 내는 것인지 유권자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고 의정활동계획서의 중요성과 이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매니페스토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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