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137회 점검 결과, 위반업소·식품 단 한곳도 없어

 
평택지역 어린이식품 안전구역 내 식품위생 점검결과 위반업소나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발견된 식품이 하나도 없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사업’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가 발표한 어린이식품 안전구역 내 식품조리·판매업소 위생 점검 결과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260개 업소를 대상으로 4137회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는 단 한곳도 없으며 기호식품 수거조사에서도 유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식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어린이식품 안전구역 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월 1회 이상 불시점검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기호식품 수거검사도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위생 행정을 펴오고 있다. 
평택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어린이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고 수시로 위생지도를 나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상인들 스스로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 한건의 위반사항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 학부모들이 불량식품이 의심된다며 검사를 요청해온 품목이 있으나 검사 결과 유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품목은 없었다”며 “평택지역 어린이안전구역 내에서는 불량식품이 판매되지 않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어린이식품 안전구역 이외 지역에서의 위생관리는 아직까지 관리감독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보완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각종 보호구역이 올 해 부터 ‘학생안전지역’으로 통합돼 시범 운영되고 그 성과에 따라 전국적인 도입을 할 계획이어서 이에 대한 준비작업도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아동보호구역은 복지부, 식품안전보호구역은 식약처, 어린이보호구역은 경찰청, 환경위생 정화구역 등 현재 각 부처가 따로 관리하고 있으며 학생안전지역은 각종 안전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개념이다.
아동보호구역과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로부터 각각 500m·200m가 대상 범위며 어린이보호구역은 학교의 주 출입구에서 300∼500m, 환경위생정화구역은 출입구로부터 50m와 학교 반경 200m가 관리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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