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道 ‘10대 정책이슈’, 삼성 투자가 희망 장식

경기개발연구원이 선정한 경기도의 2013년 10대 정책이슈에 삼성전자의 평택투자가 희망적인 뉴스로 선정됐다.
경기개발연구원 문미성 창조경제연구실장은 ‘2013년 경기도 10대 정책이슈’ 보고서에서 경기도 주민의 삶과 경기도정에 미친 영향이 크거나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큰 이슈를 중심으로 경기개발연구원 내 설문조사를 통해 2013년 경기도 10대 정책이슈를 꼽았다.
선정된 이슈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전세난 ▲경기도 재정위기로 IMF 이후 첫 감액추경 ▲삼성전자 고덕산단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유해화학물질과 미세먼지 위협 등으로 건강한 환경요구 증대 ▲세계를 향한 평화이 메시지-DMZ 60주년 ▲공공기관 이전에 의한 지역경제 타격 본격화 ▲경기도 SOC 투자 빨간불 ▲투자활성화 대책에도 수도권 규제는 제자리걸음 ▲전국 최초 고용복지서비스 연계체계 구축 ▲수질오염총량관리 의무제 시행 등이다.
2013년 경기도는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세수부족으로 유례없는 감액추경을 편성했다. 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까지 겹쳐 지역경제의 악재로 이어졌다.
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갈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경기도의 위상이 한층 올라갔다. 100조원 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평택 고덕 삼성전자 전용산업단지가 2013년 5월 착공됐다. 수도권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천의 하이닉스도 15조원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설비투자를 확정지었다. 국내 상위 10대 게임업체 가운데 7개가 경기도로 이전해 창조경제의 메카로 발돋움했다.
문미성 실장은 “올 한해 경기도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세수부족으로 감액추경을 단행하는 등의 역경 속에서도 100조원 대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착공 등 희망의 불꽃을 지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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