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청마의 해 갑오년을 맞은 평택은 새해 벽두부터 대지를 깨우는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다.
평택시와 경기도가 고덕면·모곡동·지제동·장당동 일원에 추진 중인 고덕국제화지구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는 단일 기업 전용산업단지로는 국내 최대인 395만㎡(120만평) 규모로 2013년 4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와 눈보라에도 굴하지 않고 토목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3년 12월 31일 현재 25.4%의 공정률을 보여 목표 공정률인 23.4%보다 2.0%를 상회해 계획대비 108.3%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두운 가운데도 평택시민의 열망을 한 몸에 받으며 갑오년 청마처럼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는 2015년 말 경기도시공사가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면 공장을 착공, 빠르면 2017년부터 생산시설 가동에 들어가 평택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8일 불도저와 굴삭기·덤프트럭이 투입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고덕면 여염리·방축리 일원 삼성전자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블루e파크’ 부지조성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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