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오성~청북도로 875억·삼성산단 기반시설 615억 원 확정
원유철·이재영 국회의원, 전액 삭감 예산 살려내는 열정 보여

1월 1일 새해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평택 출신 원유철·이재영 국회의원과 평택시의 노력에 힘입어 국비 3180억 82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1월 3일 국회와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지역 개발 관련 예산은 모두 6398억 원을 신청했으나 ‘서해안선 홍성~평택~송산 일반철도 사업’ 신청사업 신청액 800억 원이 전액 삭감됐으며, 당초 신청 예산에서 제외됐던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항IC 설계비’ 50억 원과 ‘황구지천 자전거도로 개설비’ 3억 원이 추가로 확보돼 12개 사업에 모두 3180억 8200만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평택을 포함한 서울·화성지역에 공통으로 투입되는 국가사업인 ‘평택~수서간 KTX 사업비’ 2402억 원을 포함하면 국비 확보 규모는 모두 5582억 82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평택지역에 투입되는 주요 국비사업은 ▲국도 43호선 팽성~오성~청북 도로건설 875억 1000만원 ▲포승~평택 일반철도 건설 816억 원 ▲평택항 배후단지 2단계 조성사업 44억 1000만원 ▲국방부 평택지원사업비 737억 원 ▲평택항IC 설계비 50억 원 ▲황구지천 자전거도로 개설 3억 원 ▲평택 청용소하천 및 광승소하천 정비 40억 원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 공업용수 건설과 진입도로 개설·폐수종합처리시설 설치 등 삼성전자 산업단지 기반시설 사업 615억 6200만 원 등이다.
 삼성전자 입주가 확정된 평택 고덕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에는 올해 615억 원이 투입돼 이번 국비 확보로 삼성전자 입주가 가속화되는 한편, 산업단지 조성으로 3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됐던 공업용수 시설 사업비를 광역특별회계와 일반회계로 나눠 지원 받게 돼 고덕산단의 기반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평택 출신 원유철·이재영 국회의원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액이 전액 삭감돼 진행에 차질을 빚을 사업도 있었지만 두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끝까지 노력한 결과 많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항 개발·삼성전자 산업단지 건설 등 대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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