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장당도서관, 1월 24일 근로자회관 옆 개관
Book Play Park 주제 설계, 신간 2만권 확보

 
평택시립 장당도서관이 1월 24일 드디어 문을 연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764㎡ 규모의 장당도서관은 모든 주변 공원을 연결하는 ‘Book Play Park’를 주제로 2년간의 설계와 2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통해 도서관과 자연을 연계하는 열린 독서공간을 콘셉트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사람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층에는 종합 안내대가 있어, 도서관 이용방법과 궁금증을 가까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자료실은 예쁜 파스텔 색감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이뤄졌고 어린이실 내 기둥벽면에는 장당도서관 주 이용 층이 될 장당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타일벽화 그림을 볼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어줄 동화 속 같은 공간인 ‘이야기 방’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안락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2층에는 자연과 통하는 열린 공간인 야외테라스가 있어 책과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찾고 사람을 만나는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아늑한 조명아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카페테리아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지하 1층에서 2층 테라스로 바로 연결되는 옥외계단에는 자유롭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이용되며 또한 빔 프로젝트와 슬라이드 화면이 설치돼있어 야외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2~3층은 사회·자연·과학도서가 비치된 1종합자료실과, 예술·언어·문학자료가 비치된 2종합자료실로 구성됐다. 각 종합자료실에는 PC 8대가 설치돼 있어 원문검색과 지식정보 검색을 할 수 있고 프린터와 스캐너 등의 장비가 마련됐다. 각종 공연과 영화상영,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이뤄질 80석 규모의 대강의실과 귀중본과 고서, 열람제한의 도서를 보존할 수 있는 보존서고는 지하 1층에 구성돼 있다.
장당도서관은 모두 2만여 권의 신간도서와 1300여점의 비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초·중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자료뿐 아니라 청소년자료도 별치코너도 마련했다. 또한 60여종의 다양한 주제의 정기간행물과 전자신문코너도 마련돼 있다.
개관식은 1월 24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개관기념행사로는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이야기꾼의 책 공연·박문호 박사의 강연회·서쪽 마녀가 들려주는 램프 속 이야기·그리고 각종 체험행사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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