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높은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도 ‘증가’
오전 4~8시 사이 교통사고, 사망 2배 늘어

 
평택지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의 원인은 새벽시간 대 음주운전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와 경찰이 강력 단속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1월 8일 경찰서장과 각 과장·계장, 지구대와 파출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를 2012년과 대비한 분석 결과에 대해 대책회의에를 가졌다.
분석에 따르면 오전 4시부터 8시 사이 교통사고사망 증가율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원인은 대부분 음주운전으로 분석됐다. 또한 팽성·진위·현덕·청북·고덕 등 농촌 고령화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했으며 그중 70세 이상 노인 사망자가 2012년 대비 85.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차량 단독 사망사고 비율이 2012년에 비해 무려 140% 증가를 보였으며, 이는 음주운전·졸음운전·전방 주시태만 등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경식 평택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올해는 교통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올해는 농촌지역과 노인정 등을 수시로 방문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고 요인행위와 법규 위반행위를 엄정 단속하고 안전교육도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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