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가 최근 공동주택 화재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공동주택에 대한 대피공간과 대피통로 확보를 위한 피난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추진은 최근 부산광역시 북구 소재 모 아파트 7층 화재 발생 시 피난 공간 등으로 대피하지 못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공동주택 피난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대국민 홍보강화로 주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2년 이후 공동주택의 발코니 부분에는 인접 세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비교적 쉽게 파괴되는 경량 칸막이가 설치됐으나 관심 부족으로 대부분 창고로 쓰거나 세탁기 등 장애물을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송탄소방서는 공동주택 관리소장이 분기 1회의 안전점검 시 세대별로 설치된 대피통로와 대피공간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1월 16일 송탄소방서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안전관리자·입주자 대표 등을 대상으로 피난시설 유지관리와 안전시설 사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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