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장애를 희망으로 바꾸는 멋진 여성의 날’ 기념식

(사)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경기협회 평택시지회(지회장 라연옥)가 지난해 12월 28일 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회 장애를 희망으로 바꾸는 멋진 여성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평택지회’는 ‘장애와 차별을 딛고’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여성들의 역량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단체다. 태풍예술단 단장인 박진근 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해 원유철 국회의원, 정장선 국회의원 부인 김성숙여사, 장호철 경기도의원, 송종수 평택시의회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식전공연으로 송탄농협의 밸리댄스팀과 태풍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본 행사에서는 평택시장상(김민경), 시의장상(공영순), 국회의원상(노혜란·이계영)이 수여되었다. 이어 손뜨개과정을 수료한 강경순씨 외 12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고 장학금과 재활 자립금이 각각 변정훈·신유선 씨에게 전달됐다. 이날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함께 진행돼 회원들에게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평택시지회 라연옥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여성, 그리고 장애인이라는 이중적 차별과 편견을 딛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가기를 소망한다”며 “멋진 여성이라는 이름 아래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권익을 옹호하며 조직화하여 지금 이 자리에서 장애여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삶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장 로비에서는 장애여성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작품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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