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추진, 천주교·시행사 원활한 사업추진 돌파구

 
임승근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1월 23일 평택시의회에서 세교도시개발사업조합 추진위원장·시행 대행사·천주교 수원교구 관계자·박창구 도시주택국장 등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조합과 시행 대행사가 2007년 사업 당시 체결한 약정 내용을 이행하지 않자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환지계획인가에 대한 중지를 요청해 상호 분쟁이 발생하는 등 사업에 차질이 생겨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원교구 관계자들은 “약정 당시부터 교구에서 많이 양보한 사항이므로 약정 체결 당시 제시한 사항에 대해 책임을 갖고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합과 시행 대행사 측에서는 “당시 약정 내용을 모두 이행하기에는 현 시점에서 어려운 실정이고 이번에 제시한 대안에 대해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을 중재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간담회를 추진한 임승근 부의장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오늘 가진 간담회로 인해 어느 정도의 돌파구는 마련된 것 같다. 이번 자리에서 어렵게 마련된 대안에 대해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평택시에서는 시행 대행사와 수원교구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해 세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중간 조정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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