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국방부 차관, 평택이전 정상추진 당부
1월 16일, 군용 헬기로 건설 현장 시찰·격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1월 16일 평택 미군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으로부터 올해 말까지 이전 사업 추진 80%를 달성하기 위해 국방부와 노력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기지 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추진은 2012년 말 기준 49%·2013년 말에는 62% 추진을 보이고 있다.
백승주 차관은 이날 평택 현장 방문에서 미군기지 이전사업을 정상 추진한 노고를 치하하고 평택 미군기지 건설의 57개 프로젝트 중 34개가 착공돼 건설 중인 현황과 반환기지 환경오염 정화·반환기지 매각 등 주요 사업성과를 확인했다. 사업단은 이날 보고를 통해 올해에도 군인아파트 등 14개 프로젝트를 추가 착공하고 예산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한·미협의체를 적극 운용하는 한편 예산집행 매트릭스를 작성해 집행상황을 관리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보고했다.
사업단은 또 미 극동공병단 부지개발 매각과 관련해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한 정책결정으로 반환기지 매각과 세입확보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기로 하고, 전체 소요비용 감소를 위해 기부양여 시기의 단계화 조정·건설공사에 국산자재 사용률 높이기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밖에도 2014년도를 ‘평택기지 건설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올해까지 모두 48개 프로젝트를 착공시킬 예정이다. 특히 하루 1만여 명의 인원과 1200여 대의 차량이 투입되는 공사 집중기에는 ‘종합현장통제체제’를 적용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승주 차관은 이날 군용 헬기를 타고 상공에서 건설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평택 현장사무소로 이동해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은 미래 한·미 동맹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발판이 되는 매우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백승주 차관의 평택 방문에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김기수 단장을 비롯해 사업단 주요 간부와 미 극동공병단장·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본부장·종합사업관리업체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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