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발전전략본부가 주최한 평택대학교 학교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7일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열려 학생21명, 교직원15명 총 36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응모가 시작돼 올 1월까지 접수를 받은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 교직원 등 총122명이 응모해 학교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학생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경영학과 4년 박두로 학생은 “부족한 교육여건과 행정서비스”를 지적하며 멘토링제도 및 취업지원 활성화, 장학제도 확대 등을 발전방안으로 제안했다.
교직원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대외협력실 최진민과장은 “대학의 객관적 경쟁력 우위”를 위하여 취업률 향상을 위한 교과과정의 대폭개선, 국제경쟁력을 위한 전공별 외국인 교수채용, 해외연수 확대,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 유치방안 등을 제안했다.
2012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이라는 오명을 벋고,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실시한 학교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은, 평택대학교가 직면한 어려움을 전교인이 동참하여 해결하고자하는 노력이며 그 첫걸음이다.
조기흥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채택된 모든 제안을 검토해 교육방침과 발전방안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작은 배는 큰 파도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지만, 목적지를 향해 쉽고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작지만 알찬 아이디어들이 많은 것을 볼 때 학교가 당면한  어려움도 곧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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