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현대적 감각 돋보여
장당동 평택시근로자복지회관 옆에 4층 규모로 건립

 
평택시립 장당도서관이 1월 24일 장당로 116 평택시근로자복지회관 옆에 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책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Book Play Park’를 주제로 건립된 장당도서관은 12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2764㎡ 규모로 시민들이 언제든 도서관에서 책과 만나며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졌다.
장당도서관은 경기도내 201번째 공공도서관이며 2007년 100번째 공공도서관 개관 이후 7년 만에 건립된 도서관으로 올해 경기도내에서 첫 번째로 개관했다.
1층 종합안내대를 거쳐 2층과 3층에는 사회·자연·과학도서가 비치된 1종합자료실과 예술·언어·문학 자료가 비치된 종합자료실로 구성됐다. 각 종합자료실마다 PC 8대가 설치돼 있어 원문검색과 지식정보 검색을 할 수 있고 프린터와 스캐너 등의 장비도 마련됐다. 각종 공연과 영화상영·평생교육프로그램이 이뤄질 80석 규모의 대 강의실은 물론 귀중본과 고서·열람제한 도서를 보존할 수 있는 보존서고는 지하 1층에 구성돼 있다.
특히 2층에는 도심 속 자연 문화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와 야외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어 언제든지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당도서관은 모두 2만여 권의 신간도서와 1300여점의 비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초·중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점을 고려해 어린이자료뿐 아니라 청소년자료도 별도 코너도 마련하고  60여종의 다양한 주제의 정기간행물과 전자신문코너도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장당도서관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자연과 어우러져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곳에 공부하는 아이들·책 읽는 시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원유철 국회의원·김성호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박물관 정책기획단장·이용희 경기도평생교육국장·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경기도 의원과 평택시 의원·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장당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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