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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지방자치 위해 제도정비에도 목소리 낼 터”
정리│박성복 기자  |  ptsi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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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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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개발이익 감소 이유 약속 어겨, 사회적 책임·역할에 문제
중요 사업 세밀하게 검토하고 점검해 더 많은 혜택 줄 수 있어야
열린의회·정책의회·상생의회 3대 원칙으로 의정활동 해나갈 것

   
 
평택시가 시민 중심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있어서는 집행부인 평택시의 행정과 예산을 분석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해오고 있는 평택시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개발 사업들이 평택시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어 이를 감시하고 견제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중심 역할에 평택시의회와 의원들의 역량이 모아져야 한다.
1월 24일 본지 함승호 대표는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을 의장 집무실에서 만나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를 들어보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올해 평택시의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자여러분에게 평택시의회의 의정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인터뷰 내용을 지면을 통해 정리·보도한다. - 편집자 주 -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입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평택시의회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지난 한 해 동안 평택시의회의 의정운영 성과는?
제6대 평택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공청회·간담회 등의 소통 창구를 만들어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합리적 정책 대안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평택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대회’,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반대 성명서 발표’ 등 서민 생활 안정화를 위해 적극 대처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두 차례의 정례회와 여덟 번의 임시회를 포함해 모든 회기동안 어떠한 파행이나 불협화음 없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시급한 현안사항은 물론이고 평택시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설계하는데 필요한 예산과 조례 등 제반 의정활동을 뒷받침함으로써 새로운 의회상 정립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 평택항 경계문제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은?
평택시의회에서는 평택항 발전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경계분쟁에서 우리시가 좀 더 좋은 조건을 만들어 가고자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에 있습니다. 평택항 경계분쟁에 대해 우리시도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하지만 시민단체나 시민들의 역할, 시의회의 역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평택항 경계분쟁 문제에 대해서는 평택항특별위원회를 통해 평택시민과 시민단체·평택시·시의회가 다 함께 총체적으로 대응해 이번 경계분쟁에서는 반드시 우리시로 귀속될 수 있도록 특위 활동을 최대한 열심히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 소사벌택지지구 도서관 건립에 어려움이 있는데…
시의회에서는 LH가 평택시와 시민을 상대로 약속한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약속을 책임 있고 성의 있는 자세로 이행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지난 해 제164회 정례회 폐회 후 의회현관 앞에서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의 안일한 행정과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지 못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생각하며 지난해 현장 활동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사안에 대해 많은 지적을 했습니다. 시에서 모든 행정력을 결집시켜 도서관 건립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시의회와 시민단체·국회의원 등 시민 모두가 다 같이 힘을 모아 도서관이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H 또한 시민을 상대로 약속한 도서관 건립에 대해 이제 와서 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약속이행을 하지 않는 것은 국가 거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며 LH에서 반드시 도서관을 건립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평택시의 현안과 가장 큰 문제점은?
평택지역에는 미군기지 이전·평택항 개발 등 국책사업을 비롯해 고덕삼성산업단지·LG전자 산업단지·고덕국제신도시 건설·KTX 신평택역 신설과 광역환승역센터·평택호관광단지 개발 등 우리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착수·착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 대부분이 평택의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사업으로 우리가 계획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검토해 문제점을 최소화 하면서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착실히 실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그 동안 우리시 발전을 위해 준비했던 ‘브레인시티개발사업’이나 ‘황해경제자유구역’처럼 진행과정에서 축소 또는 취소로 인해 지역 주민에게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주거나 대규모 개발사업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소외되거나 권익이 침해받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이 발전계획과 사업들로부터 소외되거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그동안의 선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사업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갈등문제, 개발과정에서 취소나 축소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과 주민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평택시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
올해는 고덕삼성산업단지·LG전자산업단지·황해경제자유구역·고덕국제신도시·새롭게 사업자를 찾아낸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우리시 도약발전을 이끄는 대규모 사업들을 본격 진행시켜 그 성과가 지역에 파급되도록 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광역교통망 등 ‘교통·무역·물류기반’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시 기본산업인 농업이 이와 같은 발전에 소외되지 않도록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신도시 조성으로 교육과 문화욕구가 높은 젊은 세대들이 많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문화 여건 개선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 평택시 예산에 대한 시의회 활동방향은?
많은 지자체들이 어려운 경제상황 등으로 감액예산을 편성했으나, 우리시는 다행히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옴으로써 증액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감액추경을 함에 따라 도비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평택시비 부담이 늘어나는 등 우리시도 재정적 부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의회에서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예산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여 2014년도 본예산 심사 시 각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재정건전성 도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앞으로는 시민의 복리증진과 편익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내년 지방선거로 인해 선심성으로 사용되거나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업무보고·현장활동·추경예산 등을 통해 철저히 감시할 계획입니다.

▶ 앞으로의 시의회 운영 원칙은?
제6대 평택시의회는 임기가 5개월이 채 안 남은 상태입니다만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주민편익 증진·사회적 소외계층의 권리 신장과 생활향상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제7대 지방의회 출범을 앞두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도록 제도 정비에도 목소리를 내는 평택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새해에도 ‘열린의회·정책의회·상생의회’라는 3대 원칙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시민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의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의 생각을 모아야 더 훌륭하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평택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해 그 간에 준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평택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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