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영후보

·정당인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재학중
·전) 경기도의회 의원
·현)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전성기 조직 가동 총선 승리 자신”
평택항 중심의 첨단산업 유치

1차 컷오프 라인을 통과한 3명의 예비후보들간 치열한 접전 끝에 본선 후보로 결정된 이재영(55) 예비후보는 승리 비결에 대해 “지역 토박이로 살아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노력해온 점을 주민들이 인정하고 저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 동안 제가 가꿔왔던 부분의 열매를 보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해 보라고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함께 뛴 다른 다섯 명의 새누리당 후보들도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고 평하면서 그 중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이세종 예비후보와 염동식 예비후보가 자신을 지지하기로 한 것도 이번 승리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까지 선전한 이인숙 예비후보와 전진규 예비후보도 그 동안 경쟁하면서 누가 본선에 나가든 하나로 힘을 합쳐 밀어주기로 약속했다며 이들의 지지에 큰 기대를 걸었다.
공교롭게도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은 오세호 후보와 같은 안중 출신으로 고향사람끼리 여·야 대결구도가 됐다. 민주통합당 강세지역으로 알려진 평택시 서부지역에서 어느 정도 선전 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지난 16년간 민주당이 국회의원을 하면서 평택시 서부지역은 전혀 발전되지 않았으므로 이번 선거에 새누리당으로 표심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평택시 남부 도심지역의 유권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전략에 대해서는 과거 한나라당 평택시을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다져놓은 조직력을 가동하고, 그 밖의 각종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맺어진 인맥이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1985년 이자헌 국회의원 시절 민정당 청년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새누리당의 계보를 지켜오고 있다. 2002~2006년 제6대 경기도의원, 2005~2008년 한나라당 평택을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그가 당협 위원장으로서 치렀던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은 평택에 한나라당 바람을 일으키며 큰 성공을 거뒀다고 회고하며, 이번에도 새누리당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노선이라고 밝힌 그는 친박계 인사들의 모임인 평택희망포럼의 대표이기도 하다.
주요 공약으로는 평택항을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개발하고, 고덕국제신도시에 삼성전자 입주와 연계해 평택항 배후지에 자동차산업을 비롯해 각종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팽성지역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 강구, 수도권 고속철도(KTX) 신설역 착공 위한 예산 조기 확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공원과 첨단농법 시범단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민주통합당 오세호후보

·정당인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행정리더십 석사과정 재학
·전) 정장선 국회의원 정책실장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특위 위원장

“헌신과 희생으로 주민과 호흡”
평택항 세계 100위권 항만 개발 할 터

오세호 후보가 바라보는 평택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도시다. 지금은 그동안 벌여온 평택 관련 사업들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완성해야 할 이번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중요성 또한 각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가 선거에 임하는 자세다.
“지금 국민들은 정치에 무관심과 냉대를 보내고 있고, 안철수 신드롬을 보면서 정치가 국민들로 하여금 불신의 대상에서 혐오의 대상이 된데 참으로 안타까움을 느끼며, 정치를 시작할 때 욕 안 먹는 정치인과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지금까지 활동해 왔다”는 오세호 후보는 “정장선 의원의 19대 총선 불출마선언을 보며 대한민국의 정치가 양심 있고, 깨끗한 정치인이 커갈 수 있는 토양이 잘 가꾸어지지 않은 것 같아 괴로움을 느꼈다”고 한다.
오세호 후보는 “결국 이러한 고뇌와 번민 속에 새로운 정치, 국민이 진정 주인인 정치를 열어가고자 헌신과 희생의 모습으로 진정성 있게 주민과 호흡하고 생활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며 지역 관련 여섯 가지 공약을 내놓았다.
첫째, 현재, 세계적으로 150위권인 평택항을 100위권으로 성장시키겠다. 둘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조속한 사업진행을 추진해 빠른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축소와 해제에 따른 주민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빠른 사업 진행으로 지역발전을 이어나가겠다. 넷째, 쌍용차 장기휴직자와 해직자에 대한 문제와 구조조정, 정규직문제에 관심을 갖고 빠른 해결을 모색 하겠다. 다섯째,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우리 평택시에 약속한 18조 8천억 원의 지원을 꼭 받아내겠다. 여섯째, 고덕국제신도시의 안정적 개발 계획의 안착을 위해 힘쓰겠다.
오세호 후보는 “지금 정치는 국민들로부터 척결의 대상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정치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십자가를 진다는 생각으로 자기희생과 헌신, 봉사로 우리 주민만 생각하고 행동할 때 우리 주민이 저의 진정성을 믿어 주실 것이라 생각 경기도의원으로 임기를 다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동안 보여드렸던 신뢰와 진정성으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품으려 합니다. 널리 헤아려 주시고 새로운 정치! 국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어가는 참된 정치를 열어가겠습니다”라며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뽑아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오세호 후보는 육군 이병(의가사)으로 전역했으며, 처 반동애 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었다. 안중 초·중·고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행정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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