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 없어야”

 
김기연(60)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이 3월 3일 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1971년 교육계에 첫 발을 내디딘 김기연 교육장은 경인교대와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여주초등학교장·점동초등학교장·상인초등학교장 등을 역임하고 경기도초등교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한국교육신문 논설위원·중부일보 집필위원을 맡아 교육과 관련한 날카로운 시각과 깨어있는 지성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칼럼을 선보이는 김기연 교육장은 인문학에 관한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 평택에서도 인문학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3월 25일부터 평택성동초등학교에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를 지낸 바 있는 원용문 시인을 강사로 초청해 초·증등 학교장과 시민 등 30명 내외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시조강연’을 개강할 예정이다.
김기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평택으로 오기 전에 지역의 교육 원로들에게 전화해서 평택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수월성 교육과 보편성 교육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게 잘 해야 하지만 평택지역의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안전망 측면에서도 교육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살피고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시대적 덕목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봄 기자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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