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익태국제음악제’ 참가

 
평택여성합창단이 3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회 안익태국제음악제’ 연합합창단으로 참가해 평택의 위상을 드높였다.
교향악에 합창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한 동양권 최고의 음악가인 안익태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안익태국제음악제’는 안익태기념재단과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숭실대학교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방송·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공연에서는 쟈크 멕시에 프랑스 로렌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해 교향시 ‘틸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을 연주했다.
또한 이날 연주된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은 한국의 대표 성악가인 소프라노 조선형·알토 이아경·테너 최상호·베이스 임철민이 독창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 평택여성합창단은 공연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 순서에서 안익태의 대표작인 ‘한국환상곡’을 연합합창단과 합창했으며 ‘베토벤 교향곡 제9번곡’ 페이지 58면 35분 정도 독일 원어로 합창했다. 연합합창단은 숭실웨스트민스터콰이어와 숭실콘서바리토합창단·심포니콰이어·한국전력합창단·수원여성합창단 등이 함께 구성됐다.
김경숙 평택여성합창단장은 “이번 공연에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온 25명의 단원들이 참가해 좋은 공연을 선보였다. 평택을 대표해 참가한 만큼 더 큰 자부심과 열정으로 임해 단원 모두 만족감이 더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봄 기자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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