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소령도 급파 승객 20명 이송

주말을 맞아 낚시객 20명을 태우고 바다로 나갔던 낚시어선이 스크루에 와이어가 걸려 표류하다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 25분 경,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령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9.77톤급 낚시어선에 탄 승객 20명을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을 통해 오후 4시 30분 경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부근을 경비 중이던 516함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사고접수 35분만인 오후 5시 5분 현장에 도착한 516함은 스크루 수리를 시도했으나 와이어가 복잡하게 얽혀 작업이 쉽지 않다고 판단, 안전을 위해 승객 20명을 경비함으로 옮겨 태워 오후 7시 30분 쯤 덕적도 인근 안전 해역으로 이송했다. 승객들은 안전 해역으로 이동한 후 소형 경비정으로 옮겨져 덕적도로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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